Simply Me
스파크
22 Jun 2013
3 minutes read

  • 저자 : 송인혁
  • 출판사 : 생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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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긴 책이었는데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지루한 내용이었지만 내가 생각치 못했던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어서일까. 세상을 비꾸려는 에너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난 뭘하고 있는지 하는 자괴감과 새로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을 끝냈다. 그게 무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뛴다. 연결. 소통. 나눔. 짝짝짝.


  • 내적 동기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참여와 진정한 지지가 혁명을 이끌어내고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과학자들은 실패를 데이터라고 부르는 데 반해 우리는 실패를 너무도 두려워하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 MIT 기술사회학과의 셰리 터클Sherry Turkle 교수는 우리가 맞이한 세상을 ‘다함께 홀로Alone Together인 시대’라고 선언했다. 그녀는 저서 《외로워지는 사람들》을 통해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돼 있지만, 반면 정서적 연결은 가장 약하다고 지적한다. SNS를 통해 다수의 사람들과 사적인 정보들을 자유롭게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일상의 조류가 형성됐지만, 정작배우자나 가족 같이 내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노출을 꺼리고 감추 려 한다는 것이다.
  • 인생학교의 교육철학은 학교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삶의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다.
  • 「모나리자」는 복제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셈이다.여기에 한 가지 원인이 더 있다. 바로 희소성이다. 복제될수록 진품의 희소성은 더 커진다.
  • 이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두 축. 연결과 소통.
  • 우리는 남이 모르는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든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싶어 한다.
  • 이제 상품은 광고가 아닌 ‘사람’에 의해 홍보·확산·판매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노훔KnowWhom의 시대
  •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의 상상을 가뿐히 뛰어넘 는 새로운 생각, 좀처럼 따라잡을 수 없는 것 같은 폭발적인 열정.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살고 있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좀처럼 파악되지 않는 변화와 혁신으로 들끓는다. 그런데 왜 나는 이토록 창의가 어려울까?
  • 일의 중심에 내가 있을 때 사람들은 그 일에 의미를 느끼고 열정을 불태운다.
  • 사람들의 자발적 열정과 행동을 이끌어내는 세 가지 요인으로 주도성, 전문성, 목적성을 제시한 다. 주도성은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욕망이고, 전문성은 의미 있는 일을 좀더 잘 하고자 하는 욕망이며, 목적성은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향해 움직이고 싶다는 열망이다.
  •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 지혜란 행동이 수반되는 지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어떤 양심의 가책을 느낄 만한 상황에서 권위자가 책임을 면책해주는 행동을 할 경우, 사람은 최초 의 지시가 불합리하고 상대방을 살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권위를 그대로 따른다는 것이 다. 양심의 가책을 뒤로 숨겨버리고말이다.
  • 반두라 실험은 사람에게 악의적인 소문을 흘리는 것만으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적대적 인 감정을 품을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발견했다. 밀그램의 실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불합리 하기 짝이 없더라도 본인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권위자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의 복종 심 리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그것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명령일지라도 말이다.
  • 널리 확산되는 메시지의 핵심은 사실이 아니라 감정이다.
  • “사람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으로 움직인다. 이성과 감성의 근본적인 차이는 이성은 결론을 낳는 데 반해 감성은 행동을 낳는다는 점이다.
  • 1차 감성을 포괄하는 단어는 기쁨Joy, 슬픔Sorrow, 분노Anger, 두려움Fear, 놀람Surprise, 혐오 감Disgust 등이고 2차 감성을 포괄하는 단어는 사랑Love, 죄의식Guilt, 수치Shame,자존심Pride, 선망Envy, 질투Jealousy 등이다.
  • Why는 인간의 내면 욕구의 본질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는 종류가 아니라고 주장한 다. 즉 Why → How → What으로 이어지는 골든 서클은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구조인 동시에 강 력한 내적 동기를 일으키는 방법인 것이다.
  • 이제 주목해야 할 것은 기술이나 제품이 아니라 나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서다.새로운 에너지는 바로 거기서 출발한다.
  • 생일 패러독스. 23명이 넘는 순간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을 확률은 절반이 넘는다.
  • ‘자신의 나이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연대감을 소중히 여길 것’을 신조로 하는 레드 햇은 모임의 정신과 의도를 확산시키기 쉬웠고, 브랜드 효과도 강력했다. 지부들은 계속해서 확산됐고, 마침내 ‘레드 햇 소사이어티’ 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삶의 찬란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여성들이 모인 열린 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이다.
  • 오직 내 생각과 마음이, 지식과 지혜가 머무르는 곳은 그저 지금 이 순간 그 자체일 뿐이다.
  • 지식은 그저 정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 쳐야 한다.
  • 알렉스 태브룩: “이제 인류가 파이를 나눠 먹는 제로섬게임의 시대에서 더하면 더할수록 커지는 촛불의 시대로 진입했다”
  • TED는 ‘실천하는 지성’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책의 키워드. 공유. 혁신.

Tag: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