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Me
삶의 정도
21 Ju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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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이 총망라된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훌륭한 책이다.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싶은 책이다.짝짝짝.

‘삶의 정도’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더 딱딱한 과학적 철학적 이론을 들어 설명한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 추구해온 이익 최대화 목적함수는 사회적 폐해가 너무 크다. 그를 대체할 새로운 목적함수가 생존부등식이다.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키면 너 살고 나 살고가 가능하다.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킬 3 요소는 감수성, 상상력, 탐색시행이라는 얘기.

박사님이라 그런가. 같은 얘기를 어떻게 이렇게 학문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걸까. 지루할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더이상 읽을 책이 없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신기하리만치 계속 읽고 싶어지는 논리 전개와 간단 명료한 결론이 정말 흥미로웠다.

새로운 사실도 많이 배웠다. 살면서 이런 고민을 하고, 이런 책은 한권쯤 써야하지 않을까?


Tag: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