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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탄 #24 로마 시티 투어
21 J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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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로마 시티투어

솔이에게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투어. 오늘은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카타콤베 등 로마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다.

로마 시티투어

0730 어제와 같은 장소에서 집합해 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는 우리를 스페인 계단 위쪽에 내려주고 사라졌다. 이제야 해가 떠오르는 거. 잠이 덜 깬 아침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니 정신이 번쩍.

오늘의 잘생긴 가이드.

첫번째 코스는 스페인 광장

엊그제 왔던 곳이다. 아침에 오니 확실히 사람이 적다. 아니없다. 우리 관광그룹뿐. 누가 꼭두 새벽부터 광장에 와서 앉아 있겠어.

이게 조각배 분수라는 건 설명을 듣고야 알게 되었다.

트레비 분수로 걸어서 이동 중

아니 이게 뭐야. 트레비 분수는 대 공사 중.

모두들 허망하게 공사장 감상 중

그 와중에 코딱지 만큼 열어놓고 동전은 받고 있다. 뒤돌아 동전 몇 개 던지고 나니 아 왠지 사기 당한 느낌.

다시 걸어서 판테온 신전 가는 길

판테온 신전앞에 있는 Tazza D’oro에서 커피 타임을 가졌다.

잠시 누리는 여유시간. 이런거 좋아.

커피 한 잔 마시고 판테온 신전(Pantheon)에 입장

으리으리 하구나

역사도 배경도 잘 모르겠지만 즐거우면 됐어.

판테온 신전을 나와

도착한 곳은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가이드는 뭔가 열심히 설명하는데 난 관심 없다.

다시 차를 타고 콜로세움으로 이동.

이미 한 번 왔던 곳이라 부려보는 여유

경직된 표정으로 단체 사진 한 장 찍고

티누스 개선문. 멋지구나

오늘은 콜로세움 안에 들어간다. 엊그제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단체 줄로 입장

건물의 구조가 이렇게 생겼단다

짜잔. 콜로세움 안은 이렇게 생겼다.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

우산을 든 관광객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관람은 바로 옆에 있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 포로 로마노 (Roman Forum)로 이어졌다.

포럼은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장이라고 한다

폐허가 되었지만 자연스럽게 발굴을 아주 잘 해놨다

열심히 설명 중

과거의 이곳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포로 로마노 관광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이동. 나는 이미 집중력을 잃고 빨리 해산하기만을 기다리는 중. 설명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 밥먹으러 갑시다! ㅋㅋ

부페식 점심을 배불리 먹고

오후 일정은 카타콤베로 시작한다. 지하 무덤이다.

관람에 앞서 설명을 듣고 그 이후부터는 촬영 금지. 뭘 봤는지 당연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쨌든 역시 해가 있는 땅 밖가 좋아

다시 버스를 타고 도심을 지나

대전차 경기장(Circus Maximus)이라는데 아무것도 없다. 왜 온거야.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차로 이동.

오늘의 마지막 코스. 한참 줄을 서서 들어간 이곳은.

진실의 입. 기어이 줄을 서서 사진을 한장씩 찍었다.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 고생했어 딸기.

숙소로 돌아와 로마를 정리하며. 로마에서 짬짬히 쇼핑한 언니의 마그넷과 스노우볼.

그리고 막둥이가 만들어준 우리의 슬리퍼. 잘쓰고 있어!

여행의 1/3이 지났다. 빡빡했지만 훌륭했던 로마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내일 이탈리아를 떠나 스페인으로 간다. 야호!



Topic: europe-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