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Me
- 제목 :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 ·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첫걸음
- 저자 : 후데코
- 출판사 : 학산문화사
- 날짜 : 6/3/2019
- 키워드 : 정리, 버리기
오랜만에 집에 와보니 왜이렇게 눈에 거슬리는게 많은지.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1년동안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지내는 사이 나도 모르게 짐이 많이 늘었나보다. 특히 비지터들이 놓고간 살림과, 언젠간 쓰겠지라며 쑤셔넣어 둔 애매한 잡동사니들. 버리고 싶지만 언젠가 필요하겠지, 선물 받은 거라서, 추억이 있어서, 내 것이 아니라서, 버리기 아까워서 등의 이유로 버리지 못했다.
개인 짐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짐은 짐이다. 다 버리고 갈거라 생각하면 간단하지만 결국 내가 버려야 한다. 슬슬 짐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기부여를 위해 버리는 기술에 대한 책을 한 권 후딱 읽었다.
도서관에서 읽을 땐 빨리 집에 가서 버리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거렸는데 막상 집에 와서 버리려니 옷장을 열고 또 망설이고 있더라. 으이구.
버리자. 가볍고 자유롭게 살자.
Tags: 기술과학,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