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저자 : 최인철
- 출판사 : 21세기 북스
- 날짜 : 7/3/2019
- 키워드 : 행복, 태도, 프레임
프레임이란, 세상을 보는 마음의 틀을 말한다. 너무 은유적인가. 다른 말로 하면 세상을 보는 관점, 시야, 마음가짐, 관념 같은 것을 말한다. 현상을 보는 방향을 말하기도 한다.
이런 거지. 기도 중에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보면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하는 건 너무나 괜찮다. 같은 현상인데 다른 방향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된다.
사람들이 다 나 같은 줄 알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프레임 문제다. 내가 하면 로맨서 남이 하면 불륜, 뭐 눈엔 뭐만 보인다 등도 인간은 다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레임은 결국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준다. 프레임은 곧 태도다. 프레임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프레임이 바뀐다.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 프레임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를 묻는다는 점이다. 상위 프레임은 왜 이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 그러나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서는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왜’가 중요한 이유는 왜가 곧 의미이고 목적이고 본질이기 때문이다. 현상보다는 본질을 보는 것이 인생을 사는데 더 도움이 된다.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을 나누는 것이 때론 불편하지만 세상의 원리가 그렇다. 노예보다 주인이 낫고,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이 낫고, 고정 마인드셋 보다 성장 마인드셋이 낫고, 싸움보다 대화가 낫고, 회피보다 책임이 낫다. 보편적인 가치이고 또 내 생각이다. 모두 태도다. 바뀔 수 있는 거다.
프레임, 즉 관점을 바꾸면, 높은 수준의 프레임을 가지면 인생이 바뀐다는 얘기다. 아직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봐도 좋을 책이다.
- 프레임이 큰 차이를 만드는 예 eg.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디폴트 값이 무엇인가.
- 어떤 프레임을 선택할 것이냐는 단순히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 아니다. 주변의 물건들이 우리의 프레임을 결정짓기도 한다. eg. 경쟁에 관한 물건에 노출만 되어도 무의식적으로 경쟁 프레임을 가지게 된다.
- 지혜로운 경제생활의 출발은 돈에다 이름을 붙이지 않는데서 시작된다. eg. 티켓을 잃어버렸을 때와 돈을 잃어버렸을 때 지갑에서 나가는 금액은 같음, 100만원에서 2만원 할인과 5만원에서 2만원 할인할 때 내 들어오는 돈은 같음.
- 같은 질문을 자기 자신과 관련해서 생각하면 기억을 더 잘함 self reference
- 후견지명, 현재의 프레임으로 과거를 판단할 수 없다. (굿 라이프에도 나온 이야기)
- 시간이 지나면 왠만한 것들은 다 사소해진다.
- 인간이 가진 손실 혐오. 손실에 대한 두려움.
-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의 가격 차이. = 소유효과
- 비교하지 말자. 생산적이고 지혜로운 비교는 횡적 비교가 아닌 과거, 미래의 자신과의 종적인 비교.
-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 체험으로 소비하라.
Tags: 철학, 심리학